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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YTN 사태와 관련 "곧 정상화 될 것"이라며 "경영진도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고 노조쪽에서도 아마 합리적 대안을 가지고 대화를 하고 있기에 곧 타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이 대변인은 이 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이같이 답했다. 그는 YTN 노조의 구본홍 사장 퇴진운동에 대해 "내부 노조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도 "글쎄 파국까지야, 관리 가능한 범위내에 있다"고 낙관했다.그는 사측의 노조원들 고발과 징계 문제에 대해선, "정상적인 주총을 통해 뽑힌 사장인데 (노조원들이) 사장실을 물리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는 법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그는 대신 구 사장에 대해 "특보를 했다는 이유로 전문성이 없다든가 다른 이유없이 무조건 물리력으로 반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노조를 비판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6일 경기 지역 17곳과 제주 3곳 등에 대한 공천 확정자를 발표했다. 공심위는 이 날 현역 의원 5명을 무더기 탈락시키는 등 본격적인 물갈이 작업에 착수했다. 다음은 이날 공천이 확정된 후보 명단. <편집자주> 경기(17명) 김상도(의정부갑), 박인균(의정부을), 김성수(양주 동두천), 이진동(안산 상록을), 김태원(고양덕양을), 주광덕(구리), 심장수(남양주갑), 김연수(남양주을), 김성회(화성갑), 박보환(화성을), 황진하(파주), 여유현(용인 처인), 박준선(용인 기흥), 윤건영(용인 수지), 이범관(이천여주), 정진섭(광주), 김영우(포천 연천)제주(3명) 김동완(제주갑), 부상일(제주을), 강상주(서귀포시)

세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촛불집회 때문에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었다고 주장했다.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6월에 견줘 0.45% 줄었다. 두 달 동안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장관회의에 참석한 중국과 일본의 관리들이 한국에 가도 괜찮으냐고 묻더라"며 거듭 촛불집회를 비난했다. 그는 "촛불시위가 이제 정리되고 있지 않으냐"고 덧붙였다.그러나 문체부가 이날 배포한 '2008 상반기 관광 출입국 및 수지 분석과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6월 대비 0.45% 준 52만 명이었으나 여행객 감소의 주요 원인은 고유가로 인한 항공료 인상 및 음식·숙박 등 한국 내 여행비용 상승이 꼽혔다.장관과 부처가 앞뒤 손발이 안맞는 모양새다.

성매매 알선업소에 관여한 혐의를 받은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 어모씨를 경찰이 무혐의로 처리했으나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새로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13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12일 호텔 부지 매입 대금을 부풀려 이중계약서를 작성한 뒤 금융권으로부터 10억여원을 부정 대출받은 특가법 위반 혐의로 부산 해운대구 중동 R호텔 실소유주인 김모(46)씨를 구속하고, 김씨의 사촌 김모(48)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10월 토지 소유주인 이모(43)씨와 짜고 실제 매매대금보다 부풀린 이중 계약서를 만든 뒤 투자증권사로부터 당초 대출액보다 12억2천여만원을 더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 어청수 경찰청장의 동생 어 모씨(48)가 호텔 시공사 등이 공모, 공매 유찰 뒤 수의계약을 통해 감정가보다 싼 가격에 호텔을 매입하려 공모했으며 성매매 영업에도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것. 구속된 김씨와 어 청장의 동생, 시공사 N건설이 지난 5월 작성한 이면 합의서에는 대출금 미납으로 공매물로 나온 호텔을 시공업체가 유찰키로 하고 김씨 혹은 연대보증인인 어씨의 동생이 6월13일까지 매입해 호텔 운영권을 N건설에 인도키로 한다고 적혀 있다. 또한 합의서에는 성매매를 하던 룸살롱 운영과 관련이 없다는 어씨의 주장과는 달리 유흥업소에 대한 권리와 행정적인 운영 주체까지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합의서에는 "'호텔' 혹은 '어00'는 '시공사'가 유찰하는 조건으로 유흥시설 6,7,8층 임대차 계약을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며 "(또) 유흥시설에 대한 명도는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유흥시설에 대한 행정적인 운영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최대한 협조한다"고 적시돼있다. 실제로 어씨는 유흥업소 운영자금으로 4억 5천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문건은 지난 4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이 호텔에 입주한 유흥업소가 성매매를 공공연히 알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경찰이 두달간의 내사끝에 어씨는 단순 투자가에 불과하다며 무혐의 처리한 것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경찰은 이에 뒤늦게 어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전면 재수사하는 한편. 입찰방해죄 적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 그리고 불교계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의 비리 의혹이 다시 수면위에 떠으르면서 어 청장의 입지는 한층 좁혀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두 아들이 `2002년 대선잔금'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설 연휴 직전인 5일 이 총재의 차남 수연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검찰은 2002년 대선 이후 아파트 등을 구입한 자금의 출처 등을 물었으며 수연씨는 관련 자료를 제시하고 "당시 세무조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총재의 측근인 서정우 변호사와 2002년 11~12월 서 변호사가 삼성 측에서 받은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수연씨의 친구 정모씨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정씨가 외국으로 나가자 수연씨와 서 변호사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수연씨 측이 제출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으면 형 정연씨를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17대 대선에 나섰던 이 총재 캠프 측이 `이회창 후보의 두 아들 대선 직후 재산 쑥쑥'이라는 등의 기사를 게재한 시사IN에 대해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왔으며 이 총재 측이 고발을 취소했지만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에 한정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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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는 3일 제주도 서귀포 동문로터리와 제주시청앞 광장에서 가진 지원유세에서도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각기 한번씩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거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지금 우리나라는 참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대선 결과에 따라 우리가 미래로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지난 5년 전세계는 30년 만에 대호황을 누렸는데, 우리는 호황은 커녕 국민의 삶이 어려웠고 희망을 잃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작년 제주도는 특별자치도가 됐지만, 실제로 뭐 하나 마음 대로 할 수가 없었다. 정권이 잘못됐기 때문이고, 현 정권은 국정 철학이 잘못됐고 국정운영의 원칙이 없었다"면서 "지난 5년간 세계는 앞으로 나아갔는데 현 정권은 거꾸로만 갔고, 이제 이 정권이 또 다시 집권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거꾸로 갈 것이고 미래는 없다. 이제는 바꿔야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이번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기회를 주신다면 저희들이 잘못된 모든 것을 바로잡고 활기 넘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난 5년간 얽히고 설킨 국정의 모든 분야를 돌이키려면 정권부터 바꿔야 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제주도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을 인용, "누가 만일 나에게 우리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정권교체라고 대답하겠다"면서 "누가 만약에 제주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 해도 정권교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는 5일 한미 쇠고기협상 우리측 책임자였던 민동석 농림부 농통통상정책관(차관)이 자신에게 한미정상회담 전날까지 협상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졸속협상을 했다고 토로했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쇠고기협상이 한미정상회담 때문에 일방적으로 미국측 요구를 모두 들어주며 졸속타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은 많았으나, 정부협상 책임자가 이같은 사실을 실토했다는 손 대표 전언이 사실일 경우 책임소재가 곧바로 이명박 대통령으로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손학규 "민동석이 4월18일 날짜 맞추려 협상 끝냈다 하더라"손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쇠고기 협상 무효와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을 질타하던 중 "한미 쇠고기 협상 책임자마저, 더 해야 하는 협상을 끝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면서, 지난달 23일 농림부측과 간담회때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이 자신에게 "협상을 더 하고 싶었고 더 해야 할 게 있었는데 4월18일 날짜를 맞추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손 대표는 이같은 민 차관 발언을 공개한 뒤, 이를 "19일에 한미정상회담이 있으니 선물을 주기 위해 18일까지 맞춰라, 이건 미국측 요구 다 들어주고 협상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해석하며 "이것이야말로 정치적 이용"이라고 이명박 정부를 질타했다.손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앞서 지난달 23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부장관,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등과 쇠고기 협상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손학규 민주당대표가 5일 정부 협상책임자가 졸속협상을 실토했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협상의 법칙 "시간에 쫓기는 쪽이 반드시 진다"협상학 교과서에 나오는 협상의 ABC중 하나가 "시간에 쫓기는 쪽이 반드시 진다"는 것이다. 반드시 언제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하는 쪽이 협상에선 백전백패하게 마련이라는 지적이다.따라서 한미정상회담 전날인 4월18일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는 민동석 차관의 토로가 사실일 경우 쇠고기 졸속협상의 근원적 책임자가 청와대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한미정상회담 전날까지 내용이 어떻게 되든 반드시 협상을 타결하라는 지시를 내린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손 대표의 이같은 민동석 발언 공개는 손 대표가 이 대통령과 비타협적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손학규 "재협상 안하면 특별법 만들 것"실제로 손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더 말할 것도 없이 재협상해야 한다.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포기하는 이번 협상은 협상도 아니다"며 "(정부.여당은) 국제적 협상이라 재협상이 안된다고 하지만 아직 장관 고시도 안된 상태이니 만큼 잘못됐다면 장관 고시를 하지 말고 다시 해야 한다. 변명에 급급할 게 아니다"라며 즉각 재협상을 요구했다. 그는 오는 7일 쇠고기 청문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문회 결과에 따라 정부가 재협상과 보완대책 마련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필요할 때 수입을 제한하고 검역권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가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국민건강을 지키고 검역주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거듭 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혔다.101년 역사의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인 단성사가 15억원의 당좌를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24일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단성사는 지난 19일 우리은행 지점에 들어온 15억원의 당좌를 결제하지 못해 지난 23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단성사는 지난해 110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2년째 자본잠식 상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흥행수입금이 사라지면서 영업 자체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사정이 나빠졌고 이로 인해 2006년 78억원이던 매출액이 작년에는 44억원으로 급감했다. 단성사는 본점 건물 매각 등을 통해 부채를 줄이려 했으나 부동산경기 급랭으로 매입하려는 측이 없어 끝내 부도처리?다.부채는 자산(573억원)보다 103억원 많은 676억원이다. 1907년 설립된 단성사는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을 비롯해 수많은 명작 등을 상영해 우리나라 영화관의 대명사로 불렸으나, 복합상영관 시대가 열리면서 퇴조기를 맞아 끝내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됐다.단성사는 앞으로 정상 영업을 계속하면서 자산매각 작업을 통해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나, 요즘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쉽게 자산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한편 단성사 부도로 단성사 지분 보유기업의 지분을 다량 보유한 코스닥 기업 이노블루의 주가가 24일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수잔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의 발언을 근거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발생하면 수입중단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수잔 슈워브 대표는 “미국은 GATT 20조 규정에서 요구하는 기준이 충족될 경우 이 규정에 따라 한국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정부는 마치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발생하면 수입중단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으며, 이로써 재협상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말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부가 미 무역대표부의 발언을 재협상 무용론의 근거로 활용한다면 이는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며, 국민적 분노만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발생시 우리 정부가 GATT 20조에 의거하여 한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중단이 필요하다고 미국에 요구하더라도 미측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주장을 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GATT 20조 규정만 가지고는 양국간 다툼만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 정부가 한미협상과정에서 포기한 WTO위생검역협정 제5조 7항에 따른 잠정수입중단조치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재협상을 통해 장관고시에 이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20일째 매도 공세로 7일 연속 하락하며 1,600선마저 힘없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도 1050원으로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에 비해 28.60포인트(1.78%) 급락한 1,577.9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도 2천6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지난 20거래일째 6조원이상을 팔아치웠다.외국인들의 무차별 매도공세에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50.4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2005년 10월25일 1,055.00원 이후 2년8개월여만에 1,050원대로 진입했다. 전날 외환시장에 개입하며 환율 상승을 막았던 정부당국은 이날 시장에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주가 급락과 환율 급등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 행진이 언제 멈출지에 달려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최근 한국뿐 아니라 다른 신흥시장에서도 주식 보유 비중을 예외없이 줄이고 있어 매도 행진의 중단 시기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금융 전문가들은 신흥시장 일부 국가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계속되는 한,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공세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처럼 외국인들이 주식 매도 행진을 계속하고 원-달러 환율이 동반급등할 경우 주가 급락과 동시에 물가가 급등하면서 내수경제가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드는 악순환이 심화될 전망이어서 한국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친노핵심 유시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16일 신당을 탈당하며 총선후 이해찬 전총리 등과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유시민 "신당은 좋은 정당이란 확신없어"유시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스로가 당원임이 자랑스럽지도 않고 좋은 정당이라는 확신도 없는 당에 계속해서 몸을 담는 것이 어떤 대의를 위한 것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연한 진보노선을 가진 '좋은 정당'을 위해 탈당하겠다"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금 대통합민주신당에는 ‘좋은 정당’을 만들겠다는 꿈을 펼칠 공간이 남아있지 않으며, 지금 대통합민주신당에는 제가 꿈꾸었던 ‘진보적 가치’가 숨 쉴 공간이 너무나 좁아 보인다"고 거듭 신당을 비판했다.그는 "대한민국에는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는 좋은 정당이 필요하다"며 "소속 정당이 없는 정치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맨 처음으로 돌아가 이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며,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뜻을 함께 하는 동지들과 대화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진보적 정책노선을 가진 ‘좋은 정당’을 만드는 것이 하루 이틀에 가능하지 않은 만큼, 저는 일단 무소속으로 총선에 임할 것"이라고 말해 총선후 신당 창당에 본격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이해찬과 충분히 논의해 신당 만들 것"유 의원은 기자회견후 일문일답에서 "탈당후 4월총선때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총선후 철학과 가치를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며 "먼저 탈당한 이해찬 전 총리 등과 함께 충분히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만들 신당의 성격이 친노정당 색채가 짙을 것임을 예고했다.그는 그러면서도 "퇴임하는 대통령과 친한 사람들이 새로 당을 할 수 있는가"라며 "그런 도식을 벗어났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만들 신당이 친노신당으로 비처지는 데 대한 경계심을 피력했다.그는 노 대통령이 친노신당 창당에 반대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노 대통령이 신당에 부정적인 것을 이미 알았고, 참모들과도 통화해 확인했다"며 "노 대통령의 견해에 타당성이 있다고 보나 또한 이 선택도 일말의 타당성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견해를 소중한 충고로 받아들이지만 내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따르는 것이 책임있는 행동이다. 내 자신의 판단에 따라 정치적 선택을 해야할 때가 와 이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해, 향후 '유시민의 길'을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총선 후 본격적으로 신당을 만들기는 짧고 향후 정치일정을 고려할 때 충분히 준비하고 논의해 5년 정도 걸려 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신당 창당의 목적이 5년후 자신의 대선 재도전과 무관치 않음을 시사하기도 했다.한나라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6.4 재보선에 후보를 낸 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에 초비상이 걸렸다.'국민 저항'에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후보 6명 모두 고전한나라당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낸 6곳의 선거구는 구청장을 뽑는 서울 강동구와 인천 서구, 군수를 뽑는 경기 포천, 경남 남해, 거창, 경북 청도 등이다.한나라당은 보름 전까지만 해도 선거결과를 낙관했었다. 6개 선거구중 절반이 수도권, 나머지 절반은 영남 지역이기 때문이었다. 수도권은 4월 총선에서 111석중 81석을 싹쓸이할 정도로 한나라당 바람이 거셌고, 영남은 친박 출마자들과 격돌해 참패했으나 친박 복당 갈등이 실마리를 찾으면서 한나라 후보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얼마 전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에 대한 국민저항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심상치 않은 숫자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강동구의 경우 지난 19일 민주당 조사때는 박명현 한나라당 후보가 36%, 이해식 민주당 후보가 31%로 조사됐었다. 그러던 것이 24일 조사에서는 박명현 39%, 이해식 38%로 바짝 좁혀져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상황으로 들어갔다.한나라당 조사결과도 마찬가지다. 강재섭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가 연일 언론에 유출되자, 두차례나 강도높게 유출 경위 조사를 시킨 바 있다. 그러나 30일 또다시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됐다.이날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경남 남해에서는 무소속 후보와 접전중이고, 나머지 5곳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더욱이 쇠고기 장관고시가 강행된 29일 여론조사에서는 대부분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위기상황으로 접어들었다는 얘기.실제로 이날 발표된 CBS의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반등했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24.3%로 다시 급락했고, 한나라당 지지율은 무려 12.5%포인트나 급락해 32.9%에 머물렀다.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면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대역풍을 맞고 있는 셈.한나라 "4년전 열린당 악몽, 한나라서 재연되나"이처럼 6.4 재보선에서 4년전 열린우리당이 총선 과반수 획득후 각종 재보선에서 40대 0으로 연전연패한 악몽이 한나라당에서도 재연될 조짐이 뚜렷해지자, 한나라당은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박희태, 정몽준 등 지도급 인사들과 나경원, 유정현 등 대중적 지명도가 높은 인물들이 지원연사로 긴급투입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남권에 절대적 영향력이 있는 박근혜 전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서길 기대하나, 친박 복당을 놓고 강재섭 대표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말도 못꺼내는 분위기다.한나라당은 더욱 인터넷상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엔 재보선에 반드시 참여해 한나라당을 응징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더욱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아직은 '설마'하는 분위기나, 설마가 사람을 잡을 수도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한나라당 일각에선 6.4 재보선에서 참패할 경우 대대적 인적쇄신 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 닷새 앞으로 바짝 다가온 6.4 재보선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하이푸드(대표 박봉수) 등 20개 미국 쇠고기 수입업체 대표들은 4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며 안전한 쇠고기만 수입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점을 감안, 광우병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 미국 사람들이 가정이나 식당에서 일상적으로 먹고 있는 질 좋은 고급등급의 쇠고기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광우병 의심소가 도축될 우려는 없고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라 하더라도 뇌,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고 수입하므로 광우병 위험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발표 수입업체(대표) 일동 (주)아이유푸드(배춘자), (주)에쓰앤에쓰엔터프라이즈(김옥명) (주)KR푸드&컴퍼니(안중규), (주)제니스유통(이광석), (주)필립미트(윤정상), (주)제이앤씨그린푸드 (이선영), (주)네르프(이종경), (주)애그미트(진용구), (주)골든미트통상(임효익), 신성유통(주)(정웅연), (주)비에프인터내셔날(김태형), (주)미트라인(이기웅), (주)한중푸드 (박안수), (주)코스카(이진구), (주)하이푸드(최동수), (주)이네트(김승모), (주)삼성미트통상(김감), (주)미트코리아닷컴(김태열), 오케이미트(주)(홍승수), (주)엠온인터내셔날(유세규)

이영희 노동부장관 후보가 외환위기 당시 실업자가 급증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고용정책을 심의.조정해야 할 위치에 있었으면서도 단 한차례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허위 경력' 의혹에 이은 새로운 의혹 제기로 이영희 후보도 점점 궁지에 몰리는 양상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통합민주당 의원은 27일 "이 후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6년 12월부터 98년 12월까지 2년동안 실업대책을 다루는 노동부 고용정책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지만 이 기간에 열린 6차례의 회의 가운데 단 한차례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우 의원은 "외환위기 직후 실업사태가 심각한 상태에서 이 내정자가 고용정책심의위원으로서 단 한차례의 회의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중대한 책임을 방기한 것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특히 "이런 이 내정자가 노동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부 장관이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이 내정자에 대한 장관 내정을 철회하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촉구했다.고용정책심의위원회는 고용정책기본법에 설치 근거를 둔 위원회로서 국가 고용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고, 특히 IMF 구제금융을 받기 시작한 97년 12월부터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98년 6월까지 집중적으로 실업대책을 논의했던 기구다.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 30%선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6.3%포인트 오른 29.6%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포인트 줄어든 60.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한 자리수에 그쳤던 2~30대의 긍정평가가 크게 상승해 각각 25.6%, 26.9%로 20%대를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0일과 2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였다.지난 1일 베이징을 급거 방문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동 여부가 주목을 끌었던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회동에 실패한 뒤 2일 베이징을 떠나 북핵해법을 둘러싼 북-미 갈등이 극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3일 일본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힐 차관보는 이날 베이징 공항에서 베트남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김계관 부상을 만나지 못했다"며 "북한측과 오늘 대화를 가졌지만 그것(연락)은 북한의 뉴욕 사무소(유엔대표부)에서 온 것"이라고 김계관과의 회동 불발을 밝혔다.그는 그러면서도 "향후 수 주내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문제를 타결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는 조만간 해결책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고, 북한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북한측이 이런(북핵 신고문제 해결을 위한) 구상과 제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어떤 시점에 그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김 부상과의 회동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그는 북한측과의 회동 시기에 대해 "워싱턴에 돌아가기까지는 아닐 것"이라며 "언제 일 지는 모르지만 수 주내 일이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측이 이(북한 핵프로그램 신고)문제를 매우 열심히 연구해왔고, 우리도 중국과 논의를 잘 해 사태를 진전시킬 수 있는 어떤 좋은 방안에 이르렀다"고 말해 현재 중국측 중재안을 놓고 협의중임을 시사한 뒤, "북한이 그것들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 주내 북핵 2단계를 끝내고 더 어려운 북핵 3단계 국면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그는 북한측이 왜 만나지 않는 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우리를 만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며 "내 느낌으로 모든 것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북한측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북한이 북핵신고를 계속 미루는 장애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언급을 피한 채 "우리가 그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을 지 지켜보자"며 "우리는 이번 주말에 그것을 극복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힐 차관보는 동남아 방문 도중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과의 회동을 위해 1일 베이징을 다시 방문했으나 김 부상과의 회동에는 실패했다. 당초 힐 차관보는 지난 달 26일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뒤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라이스 장관의 지시로 베이징에 하루 더 체류한 뒤 태국 방문길에 올랐으며 주말을 이용해 다시 중국을 방문, 북한측 김 부상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이명박 대통령은 2일 혁신도시 전면 재검토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중앙집권적으로 일률적인 혁신도시를 만드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며 "시도지사가 재량권을 갖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더 발전적인 방안을 찾아봐 달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회의에서 "혁신도시는 각 시도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일률적으로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시도지사가 어떤 방향으로 수정, 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한번 깊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진선 강원지사는 "공공기관 민영화로 민영화된 기관의 경우, 혁신도시 이전을 정부가 강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있다"며 "민영화하더라도 인센티브를 줘서 이전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우택 충북지사도 "최근 혁신도시 전면 재검토 보도로 지방민심이 혼란스럽다"며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와 혁신도시 축소문제가 같이 논의되는 것 같아 우려가 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대강의 방향과 원칙이 조속히 정리해 혼란을 최소화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시도지사들의 요청에 정종환 국토부장관은 "분명한 것은 정부는 기본적으로 혁신도시를 추진한다는 것"이라며 "자생력 있는 명품도시로 제대로 만들기 위해 교육기능 등 실질적 보완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공기업 지방이전 문제와 관련, "기능이 중복되거나 민간에 이양해야 할 공기업들은 지역균형 발전 때문에 안 한다고 할 수는 없다"며 "통폐합, 민영화 등의 개혁은 국가장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다. 민영화된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히 정치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겠다. 지방이 노력하면 철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차기대권에 도전할 야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정욱 <헤럴드경제> 회장이 4일 대표이사직 사임을 밝히며 4월 총선 출마 입장을 밝혔다. 홍 회장은 한나라당에 입당, 공천을 신청한 후 서울 지역 출마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회장은 이 날 오전 <헤럴드경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저는 오늘로서 대표이사직을 비롯한 헤럴드미디어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대표이사직 사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헤럴드미디어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며 "따라서 금주 내로 언론의 특성을 이해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대표이사를 영입해 김석중 전무이사와 더불어 경영을 총괄하게 할 예정이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에 이어, 조만간 편집인을 임명함으로써 편집과 경영의 분리도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제 계획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저는 평생의 사명으로 여겨온 공직참여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사실상 4월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되, 언제나 자유와 실용의 가치를 존중하며, 세계화와 양극화의 문제를 직시하고, 희망과 모험의 삶을 지향하는 정치인의 길을 걸어갈 작정"이라며 실용주의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이명박 당선인의 한나라당 입당 의지를 시사한 뒤, "동시에 소극적으로 실천해온 사회, 봉사 활동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홍정욱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사 전문.홍정욱, 대표이사직 사임사친애하는 사우 여러분,
저는 오늘로서 대표이사직을 비롯한 헤럴드미디어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고자 합니다. 무자년 새해를 맞이해 신문제작과 경영목표 달성에 여념이 없을 사우 여러분께 갑작스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안의 특성상 홀로 고민하고 결정할 수 밖에 없었음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은 제가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동안 젊고 미숙한 CEO로서 많은 과오를 범하고 숱한 역경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격려와 노력 덕분에 제 모든 열정과 신념을 헤럴드미디어의 경영정상화에 쏟아 부을 수 있었고, ‘5년 연속 성장, 3년 연속 흑자’라는 공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물론 이제부터 가야 할 경영선진화의 길도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선 매출 및 비용구조를 전면 혁신해야 합니다. 동시에 도전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영정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게 된 헤럴드미디어로선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존경하는 사우 여러분,
향후 헤럴드미디어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에 따라 운영될 것입니다. 따라서 금주 내로 언론의 특성을 이해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대표이사를 영입해 김석중 전무이사와 더불어 경영을 총괄하게 할 예정입니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에 이어, 조만간 편집인을 임명함으로써 편집과 경영의 분리도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아울러 올해 내로 미래사업과 관련, 적극적 투자의지와 역량을 지닌 주주를 영입할 것입니다. 또한 자본감자를 통해 주주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재무구조를 만들 계획입니다. 결론적으로 대주주의 역할은 전문경영진 영입과 투자자 확보에 한할 것이며, 저는 그 외 기업경영과 지면제작에 관한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을 것입니다.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제 계획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평생의 사명으로 여겨온 공직참여의 길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되, 언제나 자유와 실용의 가치를 존중하며, 세계화와 양극화의 문제를 직시하고, 희망과 모험의 삶을 지향하는 정치인의 길을 걸어갈 작정입니다. 동시에 소극적으로 실천해온 사회, 봉사 활동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교육과 문화 분야에 관심을 집중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불우어린이들의 복지 향상에 적극 뛰어들려 합니다. 이제 ‘언론사주’와 최고경영자의 화려한 옷을 벗고, 낮은 곳에서 섬기며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터득해나갈 것입니다.앞만 보고 달려온 5년이었기에 한동안 깊은 상실감에 휩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에 망설임 없이 담대히 전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헤럴드미디어의 경영자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제 정치적 행보와 관련, 철저히 중립을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사랑하는 사우 여러분,
헤럴드미디어의 경영정상화라는 도전과 성취의 여정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만 사주와 전문경영인의 경계에서, 흑자경영의 성과에 몰입하느라 여러분의 사랑을 구하는 데 소홀했음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지난 5년간의 실패와 성공을 돌아보는 이 순간, 내밀지 못한 손길, 붙잡지 못한 옷깃, 미처 나누지 못한 술잔과 웃음에 대한 안타까움이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힙니다.6년 전, ‘길이 없는 곳으로 나아가 나의 발자취를 남긴다’는 신념 하에 헤럴드미디어를 인수했고, 제게 부여된 경영인의 삶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이제 그 자리를 떠나 성실한 주주, 가장, 신앙인의 삶을 영위하며, 올곧은 정치인으로서 세상을 바꾸는 도전에 온몸을 적시려 합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건, 영원한 ‘헤럴드맨’으로서 헤럴드미디어와 여러분 모두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간직할 것입니다.여러분의 가정에 축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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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는 10일 김용철 변호사 명의의 차명계좌 3개를 추가로 발견해 계좌추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남 특별수사본부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변호사가 지목한 20여개 '차명의심 계좌' 가운데 계좌추적과 당사자의 진술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3개가 차명계좌로 추가 확인돼 입.출금 내역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총 7개의 차명계좌 중 일부는 서로 연결돼 있다. 계좌끼리 자금이 오고 간 흔적이 있다”며 "특정한 목적을 위해 자금이 흐른 정황은 아직 확인 못했다. 7개 계좌의 성격이 뭔지, 어떤 목적으로 관리됐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낼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명계좌의 개설 시기나 현재 잔고 규모, 폐쇄 시점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고 20여개 계좌 중 나머지 10여개는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삼성 특검법이 공포된 것과 관련해선 “특검의 원활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검이 임명되면 그 직후에 수사자료 인계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삼성증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1백여개 차명의심 계좌에 대한 추적을 진행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달 콜금리 운용 목표를 연 5.00%로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편집자 주>이성태 한은총재 모두발언오늘 금통위에서는 통화정책 목표로 삼는 콜금리 수준을 연 5%인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실물 경제를 보면 국내 경기는 아직까지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3개월 사이에 소비 신장세가 조금 둔화하는 모습이 엿보이고 있지만 수출은 상당한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이것이 경기 상승 기조 유지의 바탕이 되고 있다. 물가를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몇 달 사이에 전년 동월 대비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작년 12월 3.6%, 올 1월 3.9%로 한은이 목표로 하는 상한선 3.5%를 두 달 연속 웃도는 꽤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높은 물가 상승률은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값 상승 등 비용 측 요인이 작용했지만 그동안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측 압력도 부분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금융시장을 보면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국내에서도 주식 가격이 상당히 크게 변동했다. 그동안 은행의 자금수급 사정이 변화하고 미국에서 정책금리를 많이 내리면서 채권시장 쪽에 외자가 상당히 많이 들어오는 현상에 따라 국내 국채 금리 또는 CD 금리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한편에서는 통화지표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증가 속도는 그동안 우리가 얘기했던 것처럼 꽤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1월 은행의 여신 증가가 꽤 컸지만 계절 요인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추세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실물 쪽 전망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경제 성장률 전망이 근래에 와서 점점 하향 조정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도 그렇고 중국도 몇 달 전보다는 전망 수치가 낮아졌다. 이런 것들이 앞으로 우리의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되고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영향으로 국내 주가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로 인한 직접 효과, 소비심리에 주는 효과 등이 가세해서 전체적인 경제성장 전망이 아래쪽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본다. 물가 쪽에서 통화당국이 우려하는 것은 최근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일반인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중에는 상한선 3.5%에 가까운 꽤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하반기로 가면 조금씩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맞물려 원화 환율이 94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몇 달 전 예상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결국 환율 쪽에서 오는 물가 상승 요인이 조금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쪽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그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에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내려간다면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은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 앞으로 경제 성장은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지만 아직 지표로 나타난 것은 없다. 물가 쪽에서는 현재 상승률이 매우 높고 금방 내려가지는 않겠지만 하반기에는 상승률이 조금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통화정책 방향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외국으로부터의 경기 하강 가능성이 우리 경제, 수출 및 소비심리 동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보아가며 운용하겠다.

미국 주가 폭락 소식에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86포인트(1.90%) 급락한 1,595.28에 개장하며 하룻만에 다시 1,600선이 붕괴됐다. 부동산거품 파열 가속화에 따른 미국발 금융위기 재연에 은행, 증권주 등 금융주가 주가 하락을 견인하는 분위기다.코스닥 역시 5.74포인트(1.05%) 급락한 540.91에 개장했다.미국발 금융위기 재연 소식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의 닛케이평균지수 역시 전날보다 150.94포인트(1.11%) 하락한 13,452.37, 토픽스지수는 15.37포인트(1.15%) 내린 1,317.20으로 개장하는 등 지난 이틀간 상승했던 아시아 증시 전체가 다시 급락하며 침체의 늪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있을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 그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최근에 그는 대부분의 경기에 나섰고 환상적인 몸놀림을 보여줬다 "고 언급, 오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박지성을 출전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헌신적이고 매우 지능적"이라며 "이것이 내가 그를 기용하는 이유" 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의 시사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물론이고 아시아 선수로도 최초가 된다. 특히 맨유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박지성은 앞서 지난 14일 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소속의 김동진, 이호와 유럽 2대 클럽대항전 챔피언이 맞붙는 슈퍼컵에서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이회창 후보측은 4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지난 93년 상업건물인 자신의 서초동 소재 빌딩을 주거건물이라고 주장하며 세금을 줄여달라는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것과 관련, "탈세가 체질화된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이혜연 선대위 대변인은 이 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이란 공인이 되어서도 악착같이 세금을 덜 내려고 거짓 주장을 한 이명박 후보의 얼굴 두꺼움에 우리는 아연할 뿐"이라며 "이명박 후보는 '절세'로 위장한 '탈세'가 체질화된 분이다. 최근 문제가 된 자녀 위장취업도 체질화된 '탈세 테크'의 한 곁가지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가 10여 년 전에 '바늘'을 탐했다면 이제는 '소'를 탐할 때가 되지 않았는지 우리는 궁금해진다"며 "우리 국민들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명심하고 있다"고 이 후보의 도덕성 부재를 거듭 질타했다.

한나라당은 16일 사무총장에 3선의 안경률 의원, 3인 공동 대변인에 차명진 의원, 국제위원장에 전여옥 의원을 앉히는 등 주요 당직에 이명박계를 전진 배치했다.박희태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주요 당직 인선안을 최종 의결했다.인선결과 당 대표에게 지명권이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충청몫으로 박근혜계 송광호(3선) 의원, 호남몫 박재순 전남도당위원장을 지명했다.사무총장에는 예상대로 이명박계 안경률, 전략기획본부장에도 이명박계 이명규,
홍보기획본부장에는 박근혜계 한선교, 윤리위원장에는 이명박계 최병국 의원이 임명됐다.조윤선 대변인이 단독으로 맡아왔던 대변인직에는 이명박계 차명진, 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이 가세해 트로이카 대변인 체제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재정위원장에는 김철수 관악을 당협위원장이 유임됐고, 인권위원장에는 박근혜계 이인기,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이명박계 정의화, 국책자문위원장 안응모 황해도중앙도민회 회장이 선임됐다.

지방자치위원장에는 강재섭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정진섭 의원이,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이명박계 임해규, 국제위원장에는 이명박계로 분류되다 지난 당 대표 경선 과정에 정몽준 최고위원을 적극 지지한 전여옥 의원이 발탁됐다.

재해대책위원장에는 이명박계 허천 의원, 중앙노동위원장에는 초선의 강성천, 제1사무부총장에는 초선이 맡아오던 관례를 깨고 재선의 박근혜계 이성헌 의원이, 제2사무부총장에는 최동규 강원 태백.영월.정선.평창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이번 주요 당직 인선에서는 특히 이명박 직계들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기획위원장에는 초선의 이명박계 핵심 정태근, 정보위원장에는 이명박계 현경병, 홍보기획본부 부본부장에도 이명박계 핵심 강승규,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원외 이명박계 윤경식 전 의원,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명박계 핵심 백성운, 안형환, 심규철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법률지원단장에는 박근혜계 유기준, 법률지원부단장에는 이한성, 손범규, 윤석만 의원이,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박민식, 신지호 의원이,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권기균 동작갑 당협위원장,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 강석호 의원이 발탁됐다.대외협력위원회부위원장에는 박종운 경기 부천.오정 당협위원장과 원희목, 이애주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됐고,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초선의 정옥임 의원이 선임됐다.

재해대책위원회부위원장에는 윤영 의원과 석호익 경북 보령.성주.칠곡 당협위원장, 오병주 충남 공주.연기 당협위원장이 공동 임명됐고,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화수 의원과 강경수 전남 광주.광산 당협위원장이 공동 발탁됐다.공기업인 대한석탄공사가 허위문서를 만들어 회사채를 발행한 뒤 부도난 건설업체에 1천8백억원을 지원했으며, 증권예탁결제원의 경우 직원 채용 면접과 필기시험 점수를 조작하는 등 공기업의 비리가 여전히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26일 31개 공공기관 예비감사 실시 결과 이같은 사실들이 적발됐다며 석탄공사와 증권예탁결제원의 경우 관련자들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한석탄공사는 시설투자 차입금 4백18억원을 사용용도 변경 보고조차 하지 않은 채, 지난해 4월 1차 부도가 난 A건설사의 기업어음을 매입하는 데 부당하게 사용했다. 석탄공사는 또 A사 어음이 거래 중지돼 투자금 전액이 손실될 위기에 처하자 직원퇴직금 중간정산에 1천1백억원이 필요하다는 허위문서를 만들어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사채 등을 발행해 지난해 6월22일부터 11월23일까지 총 31회에 걸쳐 저리로 1천8백억원을 A사에 지원해 부도를 막아주는 등 회사자금을 위법 운영했다. 감사원은 "이런 비정상적 투자는 유동자금 운용 담당 본부장, 처장 등이 주도했고, 사장은 이런 사실을 추후 보고받았으나 조용히 사건을 무마하도록 묵인, 방치했다"면서 "담보 확보 없이 자금을 대여해줘 3월 현재 대여금 잔액 1천1백억원을 전액 회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증권예탁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신규직원을 채용하면서 지난해 11월16일 임원면접 종료 후 인사부서 면접관 3명으로부터 제출받은 면접점수표의 23곳을 조작해 당초 합격가능 순위 내에 포함돼 있던 5명을 탈락시키고 순위 밖의 5명을 합격처리했다. 예탁원은 또 필기시험 점수를 조작해 실무진 면접 대상이었던 11명을 탈락시키고, 탈락했어야 할 14명에게 실무진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필기시험 및 실무진 면접 과정에서도 점수를 수정하거나 가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산업은행 자회사의 경우 친목 도모를 명목으로 유관업체로부터 회비를 거둬 거래업체 사장들과의 골프모임 경비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으며, 이 자회사가 올해 3월까지 거둔 총회비는 1억 2천만원으로 이중 7천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감사원은 다른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유관업체에 부담을 주거나 유착한 사례 등을 추가로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29일 통합민주당의 정동영 대선후보 및 의원들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요구를 일축했다.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번 고소고발건에 대해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이를 고소 취하하거나 취소하거나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전날에도 "이번 기회에 흑색 선전이 판치는 선거 풍토를 바로 잡기 위해 짚을 것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특검 조사를 받았다"며 고소고발 취하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었다.반면에 통합민주당은 전날 유종필 대변인은 "청와대와 한나라당 고소고발을 취하하지 않겠다는 강경 방침을 언론에 흘린 것은 잘못된 장관 인사로 휘청거리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국면전환용 정치공세이며 보복정치"라며 취하를 압박했었다.<동아일보>에 4컷 만화 '나대로 선생'을 연재하고 있는 이홍우(58) 화백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총선 출마 권유를 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화백은 진로 결정을 위해 27일 <동아일보>에 일주일 동안 휴가를 냈다. <동아일보>는 이날 2면에 싣던 '나대로 선생' 대신에 "시사만화 '나대로 선생'은 작가 휴가로 당분간 쉽니다"라는 사고를 냈다.

<동아일보>는 20여년간 '나대로 선생'을 연재해온 이 화백의 정치권행을 강력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출신인 이 화백은 한나라당의 집요한 출마 권유와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고령의 부친이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뤄달라고 권유해 총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화백이 총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한나라당 공천으로 부친의 지역기반이 탄탄한 부산진갑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진갑의 경우 대선때 김병호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이회창 선대위에 합류한 후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현재 현역의원이 없는 지역으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경우 당선이 확실시되는 지역구다.

정몽준 의원이 3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며 한나라당에 입당, 한나라당 역학관계에 미묘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정 의원의 이명박 후보 지지는 BBK 의혹으로 궁지에 몰려있던 이 후보에게 상당한 큰 힘이 되고 있다. 정 의원의 합류 자체가 BBK 의혹 제기후 "뭔가 있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으로 동요하던 보수층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또한 정주영가 일원인 정 의원의 지지 선언은 그동안 이 후보의 현대그룹과 결별 과정을 둘러싼 세간의 여러 갈등설 및 의혹을 불식시키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1991년 고 정주영 회장이 국민당을 창당할 때 이명박 후보는 당 사무총장을 맡으라는 정 회장 지시를 거부하고 정 회장 경쟁자인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의 캠프에 합류, 그후 20년간 이명박-정몽준 사이는 껄끄러웠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정 의원의 이명박 지지로 20년간 애증은 막을 내렸다는 게 정가의 일반적 평가다.정가 일각에서는 또 정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박근혜 전대표를 견제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난 2002년 대선에 도전한 바 있는 정 의원은 지금도 대선 도전의 꿈을 접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이번 대선에도 한때 신당 창당 등 대선 도전 여부를 적극 검토했으나 국민들 사이에 워낙 '반(反)노무현 정서'가 강하면서 정권교체 요구가 강하자, 꿈을 접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측근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차차기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한 것으로 알려진다.정 의원은 실제로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가진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작금의 한국정치를 '정당정치의 위기'로 규정한 뒤, "미국 민주당엔 케네디 가문, 공화당엔 록펠러 가문이 있어 양당제도에 기여했다고 본다"며 "나도 우리나라 양당제도 발전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밝혀 강력한 정치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의 록펠러가는 지난 1백여년간 미국 보수 공화당의 뒤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여러 명의 대통령을 만든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의 진입에 박근혜계 일각의 반응은 신경쓰인다는 쪽이다.정 의원과 초등학교 동기인 박 전대표 측은 한나라당 경선때도 정 의원쪽에 지지를 부탁했다가 성과를 거두지 못해 섭섭한 심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차차기 대권 도전 의지가 있는 정 의원의 이명박 지지후 입당은 대선이 이 후보 승리로 끝날 경우 '잠재적 차차기 대선경쟁자'의 출현을 의미한다. 더욱이 정 의원은 보유 주식 시가총액만 4조원(10월말 현재)에 달하는 엄청난 재력가다. 실제로 박사모 홈페이지 등에는 "정몽준 입당, 이것은 비상사태다. 정몽준은 차차기 대권을 노리고 입당했다"는 위기감어린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정작 박 전대표 반응은 개의치 않는다는 쪽이다. 박 전대표는 이날 정 의원 입당에 대해 "입당하고 같이 하게 된 걸 환영한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박근혜계 주류 의원들의 반응도 엇비슷하다. 한 핵심의원은 "박 전대표와 정 의원은 차원이 다른 정치인"이라며 "박 전대표는 막강한 지지세력을 갖고 있는 대중정치인이고, 정 의원은 2002년 대선막판에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로 대중적 심판이 끝난 정치인"이라며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재력을 앞세워 '한국의 록펠러 가문'을 표방하며 한나라당에 입성한 정 의원은 이미 5선의 매머드급 정치인이어서,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이길 경우 여러 모로 정가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그의 향배가 주목된다.

통합민주당은 29일 "인사파동의 최종 종착역은 이봉화 차관, 이동관 대변인, 곽승준, 김병국 수석의 사퇴"라며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사퇴로 부동산투기 파문을 매듭지으려는 청와대를 맹비난했다.차영 대변인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박 수석의 사퇴로 이번 불법투기의혹 관련 인사파동을 마무리 하려하고 있다"며 위장전입과 불법 농지매입 등으로 낙마한 장상, 장대환 전 총리, 이헌재, 이기준 전 부총리, 강동석 전 장관, 최영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등의 과거 한나라당의 딴지로 중도사퇴한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한 뒤 청와대 문제인사들의 사퇴를 촉구했다.차 대변인은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공직자윤리법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만약에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법의 적용의 방침이 바뀐다면 민주주의 국가도 법치주의 국가도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박 수석을 간이역에 내리게 했다고 해서 법치주의와 공직윤리를 바로 세우겠다는 국민의 요구는 절대 멈출 수 없다"며 이들의 사퇴와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한국일보>의 6~7일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일의 <리얼미터> 여론조사 16.9%와 동일한 수치로, 정부가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판여론이 줄어들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청와대를 당혹케 하고 있다. 9일 <한국일보>가 창간 54주년을 맞아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6~7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 2.1%, 대체로 잘함 14.9%)는 응답은 17%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함 37.6%, 대체로 잘못함 36.3%)는 응답은 73.9%로 기록됐다.특히 지난 해 대선때 이 대통령을 찍은 사람들 중 28.8%만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지층 붕괴를 실감케했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통령에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응답자도 53.5%로 절반을 넘었다.이 대통령에 부정적 평가를 내린 주 계층은 30대와 40대로 각각 81.6%와 80.0%가 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질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응답자 83.2%가 이 대통령에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또한 일반사무직 종사자들(80.2%)이 농.임.어업 종사자들(77.5%)보다 이 대통령에 더 부정적 평가를 했EK. 응답자의 52.2%는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잘못으로 '한미 쇠고기 협상'을 꼽았고, 야당및 국민과 소통부재(13.0%), 한반도 대운하 정책추진(7.8%),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6.2%), 내각 및 청와대 인사 파동(5.8%), 경제활성화 미흡(4.2%) 등을 꼽혔다.반면에 이명박 정부가 가장 잘한 일로는 33.2%가 '없다', 20.2%가 '모름, 무응답'으로 응답, 절반이상의 국민이 냉소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쇠고기 문제 해법에 대해선 '당장 전면재협상 추진'이 55.5%로 가장 많았고,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시 재협상'(14.3%), '일본 대만 협상 결과를 본 뒤'(14.2%) 등의 순이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이 30개월 이상 수출 금지'를 수용한다는 입장은 11.9%에 불과해, 쇠고기 정국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했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경우 '미국의 처리 시기와 비슷한 시점에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인구 비례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에 따라 전화여론조사로 실시됐고, 응답률19.8%에 표본오차 ±3.1% 포인트(95% 신뢰수준)다.

홍콩 크루즈 배팅 승률세계 정상급 요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 사용될 경기정이 공개됐다. 코리아매치컵을 주최하는 경기도는 14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알마이나 주한 아랍에메레이트 대사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국제요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성공기원제를 열고 이 자리에서 코리아매치컵에 사용될 경기정을 공개했다. 'G마린호'로 명명된 코리아매치컵 경기정은 전장 11m의 5인승 요트로서, 모두 8척이 제작되어 코리아매치컵 기간에 사용될 예정인데,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렛 화이트의 설계로 뉴질랜드 아메리카즈 기술진과 협력하여 제작됐다. 오는 6월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매치컵은 세계요트연맹(ISAF)이 공인한 프로페셔널 요트대회로서 매년 전세계 10개국에서 투어형태로 개최되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가운데 하나이며, 한국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코리아매치컵은 총 상금규모가 32만달러(우리돈 약 3억1천만원)에 달해 올해 WMRT를 개최하는 국가들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4일 현재 코리아매치컵에 참가의사를 밝힌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이안 윌리엄스(영국)를 비롯해 매튜 리챠드(세계랭킹 2위, 프랑스), 아메리카즈컵에만 출전하는 딘 베이커(뉴질랜드) 등 세계랭킹 10위권 이내의 선수들과 세계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의사를 밝힌 상태. 코리아매치컵은 이들 선수들이 포함된 세계 상위랭킹 12개국이 참가해 총 132경기의 예선을 실시,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고, 토너먼트의 최종 승자가 코리아매치컵의 우승자가 된다.
14일 공개된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경기정 'G마린호' ⓒ뷰스앤뉴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경기정 'G마린호' 앞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해양소년단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뷰스앤뉴스


미국의 세계최대 인맥관리사이트(SNS)인 '마이스페이스(MySpace)'가 15일 한국의 문화 관습에 맞춰 제작된 콘텐츠로 꾸며진 한국 사이트를 출범시키며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15일 AP통신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는 이날 한국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며 "한국 젊은이들이 매일 매일의 단상이나 감정들을 메모해둘 수 있는 '미니로그'(Minilog)도 포함돼 있다"며 한국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통신은 "로스엔젤레스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마이스페이스는 싸이월드 등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맥 관리 및 친교 사이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이 우위를 차지하지 못할 정도로 한국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월드는 지난 2005년 미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에 밀려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크리스 데울프 마이스페이스 공동창업자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이스페이스는 한국 시장 침투를 위해 한국의 문화 창조자들과 정보기술 전문가들과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스페이스를 이용,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을 비롯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연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마이스페이스는 한국인 사용자들에게 전세계에서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스페이스의 한국어 사이트는 주로 한국어로 구성되지만, 사용자들은 손쉽게 다른 언어로 바꿀 수 있게 돼 있으나 자동번역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초기 단계에서는 사용자들이 언어에 관계없이 소통이 가능하도록 음악과 비디오가 콘텐츠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추석 직전인 다음달 초순 '국민과의 대화'를 갖기로 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어떤 포맷으로 할지 정확하게 정하지는 않았지만 추석 직전에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2백일을 기점으로 해서 한다기보다, 추석 전에 민심과 소통한다는 측면에서 국정운영의 방향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결의 등을 알리는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다만 이 대통령이 국민대표 1백인의 의견을 들을지, 전문가 패널들과 대화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생각해 봐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취임 1백일을 즈음인 지난 6월 초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했었지만 쇠고기 파동 등의 이유로 무기 연기한 바 있다.통합민주당은 29일 경찰이 전날 경찰이 유모차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무차별 진압을 벌인 데 대해 이명박 정권을 '살인정권'에 비유하며 맹비난을 퍼부었다.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모차에 소화기를 난사하는 야만적 폭거를 자행한 경찰은 더 이상 대한민국 경찰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김 부대변인은 "'유모차 소화기 분사 사건'은 '형광색소를 넣어 집회에 참가한 사람을 집에까지 찾아가서라도 전부 다 잡아넣을 것이다', '80년대식 강경진압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다'는 어청수 경찰청장의 망언 뒤에 벌어진 일"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70, 80년대 국가공권력에 의해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갔던 살인정권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렇다고 '안전한 먹거리를 달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은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리 군홧발로 짓밟히고, 곤봉으로 구타당하고, 살수차로 초심을 탄압한다고 무자비한 공권력에 항복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그는 "어청수 청장은 야만적 폭거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라며 "또한 이명박 정권은 60년 4.19 민주화운동, 80년 5.18 광주민중항쟁, 87년 6월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교훈을 간과하지 말고, 국민과의 싸움을 중단해야한다"고 질타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2년 10월이후 15년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미국 경기침체가 진행형임을 재차 보여주었다.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27일(현지시간)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4월 62.8에서 57.2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 60보다 낮은 것이어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집값 급락과 유가 폭등, 실업자 증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실제로 이날 발표된, 미국주택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에 비해 14.4%나 급락, 2001년 지수 발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기록적인 주택압류로 매물이 계속 쌓이는데다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데다가 집값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주택 수요자들이 매입계획을 늦추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또한 신규주택판매는 지난 4월에 3.3% 늘어났으나 연간기준으로 52만6천건에 불과해 지난 17년 사이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밝혔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5개월 연속 하락, 60%대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1천385개사의 8월 중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떨어진 69.5%를 기록했다.중소기업 가동률은 지난 3월 71.1%로 70%대에 올라섰다가 이후 5개월 연속 전달보다 떨어지며 이번에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이 전달 67.3%에서 68.0%로 상승한 반면 중기업은 75.5%에서 73.0%으로 떨어졌다. 또한 일반제조업은 69.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혁신형제조업은 전달 73.5%에서 71.3%로 떨어졌다.업종별로 비금속광물(65.2%), 봉제ㆍ의복ㆍ모피(66.3%), 목재 및 나무제품(67.3%) 등 11개 업종에서 평균 가동률보다 낮은 가동 수준을 보였다.1천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의 주연배우이자 최근 SBS에서 시작한 사극 '일지매'의 주인공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이준기씨가 28일 촛불 가두시위 전폭 지지 입장을 밝히며 이명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질타하고 나섰다.이준기 "몽둥이라도 들고나가 맞서야 정신을 차리실런지"이준기씨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화문 가두시위를 막는 전경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국민을 섬기기는 싫은 거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강경진압 , 강제연행... 역사속에 익숙한 단어들이네요..."라며 최근 가두시위 강력 진압을 탄식한 뒤, "이 나라의 국민들이... 왠만해서는 들고일어나지 않는 국민들이.. 바보같은 국정에도 참고 힘든 생계를 유지하며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버텨가던 그들이...무엇인가 참을 수 없었나 봅니다..."라며 가두시위에 나선 시민들에게 공감을 표시했다.그는 거듭 "그냥 그럭저럭 살기엔 너무나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었나 봅니다"라며 공감을 표시한 뒤, "그래서 들어주지도 않을 신문고를 두드리다 못해 거리로 나서 들리지도 않을 평화시위를 하고 있는 거죠..."라며 가두시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촬영중에 접한 뉴스들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더군요..."라며 "우리가 달래지지 않으니 거슬립니까? 방해가 되니 치워버리고 싶나요?"라고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평화시위는 잊어버리고 몽둥이라도 하나씩 들고나가 맞서야 정신을 차리실런지..."라며 폭력시위 가능성을 경고한 뒤,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건...이런 울분들이 모여 한이 되었을 땐...당신들도 언젠가는 역사속에서 치워버리고 싶은 거슬리는 존재일뿐입니다"라고 강력 경고했다. 그는 "큰 선거때나 국민을 섬기네 마네 웃기지도 않는 거짓말로 눈씨울 붉히기나 하지 도대체 뭐 하나 똑바로 하는 게 있나요?"라며 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린 뒤, "늦지 않았으니, 정신 좀 차리세요..."라고 꾸짖었다. 이준기씨는 이와 별도로 미니홈피 메인 제목을 "이런 난세엔 영웅이 필요해"라고 붙인 뒤, "거짓으로 얻은 민중의 믿음이 거친 칼날로 당신의 심장에 비수로 꽂힐 날이 머지 않았음이야. 듣지않을 귀는 잘라버리고 강하게 소신을 가지지 못할 머리와 심장은 도려내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용하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구요! 파이팅"이밖에 탤런트 박용하씨도 이날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촛불사진과 함께 "기도합니다. 모두가 하나 되길... 대한민국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구요! 파이팅!” 이란 문구를 남겨 촛불시위를 지지하는 등, 한동안 뜸했던 대중연예인들의 촛불집회 참여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는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이준기씨의 미니홈피 글 전문.'국민을 섬기기는 싫은 거지?강경진압 , 강제연행...
역사속에 익숙한 단어들이네요..

이나라의 국민들이.. 왠만해서는 들고일어나지 않는 국민들이..
바보같은 국정에도 참고 힘든 생계를 유지하며 한나라의 국민
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버텨가던 그들이..

무엇인가 참을수 없었나 봅니다.. 그냥 그럭저럭 살기엔
너무나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었나 봅니다.
그래서 들어주지도 않을 신문고를 두드리다 못해 거리로
나서 들리지도 않을 평화시위 를 하고 있는거죠..

촬영중에 접한 뉴스들을보고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우리가 달래지지 않으니 거슬립니까?
방해가 되니 치워버리고 싶나요?

평화시위는 잊어버리고 몽둥이라도 하나씩 들고나가
맞써야 정신을 차리실런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중요한건..
이런 울분들이 모여 한 이 되었을땐..
당신들도 언젠가는 역사속에서 치워버리고 싶은 거슬리는 존재일뿐입니다.

큰 선거때나 국민을 섬기네 마네 웃기지도 않는 거짓말로
눈씨울 붉히기나 하지 도대체 뭐하나 똑바로 하는게 있나요?

늦지 않았으니.
정신좀 차리세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자파 핵심 의원들을 대거 탈락시킨 전날의 영남 물갈이와 관련 "그저께 의원회관에서 얘기 했듯이 분명히 잘못된 공천"이라고 격노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이정현 캠프 전 대변인을 통해 "사적 감정을 가지고 표적공천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대변인은 이 날 오전 본지와 통화에서 '박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의원님들과 상의하지 않겠느냐"고 즉답을 피했다. 박 전 대표는 조만간 자파 의원들과 상의한 뒤, 탈당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일각에서는 박 전대표의 탈당 가능성과 별도로, 박 전대표가 탈당을 하지 않는 대신 '공천 반납'을 하며 공천 결과에 강력 항의하는 사실상의 총선 보이콧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 전대표가 이처럼 공천 결과를 자파 의원들을 겨냥한 "표적 공천"으로 규정함으로써 한나라당 공천 갈등은 파국적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4.9 총선에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사커루 군단'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3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4분 신영록(수원삼성)의 오른발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내며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박성화호는 이로써 지난 16일 과테말라전(2-1승)과 27일 코트디부아르전(2-1승)에 이어 호주까지 제압, 평가전 3연승으로 지난해 8월 첫 출항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4무.9골3실)을 내달리며 베이징 올림픽 본선 출격 채비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호주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갔고, 호주 문전에서 정교한 패스워크로 호주의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않아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호주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호주는 전반전에 2-3차례 한국의 수비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사실상 골과 다름없는 결정적인 상황을 맞았으나 번번이 '헛발질'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러던 가운데 한국은 전반 24분경 호주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신영록이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찬 공이 호주의 오른쪽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들어 호주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호주에게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허용하는가 하면 골포스트를 맞히는 슈팅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호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신영록과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이날도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소속팀인 이청용과의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골 기회를 만들어 내는 센스를 발휘, 희망을 갖게 했다. 지난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이근호는 이날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후반 종료직전 하프라인부터 단독질주, 골키퍼까지 제치고 때린 슈팅이 골문을 지킨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히며 결정적인 골 기회를 날리고 말았지만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한국은 이날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5-6 차례 호주에게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허용,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공격에서도 호주와 비슷한 횟수의 골 기회를 맞았으나 여전한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단 한 골만을 성공시켜 아쉬움을 남겼다. 호주전을 마지막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한 국내에서의 세 차례 평가전 일정을 모두 소화한 대표팀은 3일 올림픽 본선이 치러질 중국 친황다오(秦皇島)로 출발한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 등 국회 3개 원내 교섭단체는 19일 국회에서 연쇄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합의하고 원구성 합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 <편집자 주>원구성 합의문 1. 합의된 국회법 및 상임위원회 위원정수 규칙개정안,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특위 구성 결의안, 쇠고기협상 국정조사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금일중 처리한다. 2. 각 상임위원장 및 10개의 특위위원장을 다음과 같이 배분하고, 그 선출 및 국가인권위원 선출은 8월26일 14시 본회의에서 실시한다. 단, 향후 특위 위원장 배분은 교섭단체 의석비율에 의한다. (18개 상임위 교섭단체별 위원장 배분 = 법사위-민주당(이하 민), 정무위-한나라당(이하 한), 기획재정위-한, 외교통상통일위-한, 국방위-한, 행정안전위-한, 교육과학기술위-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한, 농수산식품위-민, 지식경제위-민, 보건복지가족위-선진과 창조의 모임(이하 선창), 환경노동위-민, 국토해양위-한, 운영위-한, 정보위-한, 여성위-민, 예산결산특위-한, 윤리특위-한)(10개 특별위원회 교섭단체별 위원장 배분 = 국제경기(대구육상, 인천아시안게임, 무안F1경기) 지원특위-한, 여수엑스포지원특위-민,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한, 남북관계특위-민, 규제개혁특위-한, 국가균형발전 및 행복도시대책특위-민, 기후변화대책특위-한,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민, 미래전략 및 과학기술특위-선창,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위-선창)3.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9월 2∼3일, 대법관후보자 인사청문회를 9월3∼4일 각 2일간씩 실시하고, 9월5일 14시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한다. 4. 신임 3개 부처 장관에 대하여는 원구성 후 즉시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인사검증을 실시한다. 5.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하여는 별지 합의안과 같이 개정하기로 하고, 8월26일 14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6. 추경예산과 추경예산 부수법안 3개(조세제한특례법, 지방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 및 예금자보호법을 9월11일까지 처리한다. 7. 쇠고기국정조사특위를 연장하여 2일간의 기관보고와 1일간의 청문을 실시하기로 하고, 국무총리가 출석하여 답변하도록 한다. 8. 상시국회체제 도입 및 국회운영활성화를 위한 상임위 상설소위원회제도를 분야별로 전면 도입한다.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 합의서>1. 3개 교섭단체는 (광우병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국가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수입금지 및 수입재개시 국회 심의 등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일부개정법률안에 합의하고, 특위를 연장하여 조속히 국회에서 의결 처리한다. 2. 또한, 향후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우리나라 주변국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상 결과가 2008.4.18에 체결된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상 및 후속 추가협상 결과보다 수입국의 입장에서 개방의 폭이 축소될 경우, 미국과 주변국간 쇠고기 수입위생조건과 동일 수준의 조건으로 정부가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재협상하도록 한다.미국 지방은행 파산, 한국산업은행의 리먼 브러더스 인수 백지화, 세계 최대보험사 AIG 추가 손실, 미국주택 재고 급증 등등, 25일(현지시간) 월가를 강타한 악재들이다. 부동산거품 파열에 따른 금융위기가 계속 '확대 진행형'임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당연히 미국 주가가 급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41.81포인트(2.08%) 하락한 11,386.25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5.36포인트(1.96%) 내린 1,266.84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9.12포인트(2.03%) 하락한 2,365.59로 마감됐다.우선 미국 중서부 캔자스주 소재 컬럼비안 뱅크가 올 들어 9번째 영업정지를 당했다는 소식이 지방은행 연쇄 도산 우려를 확산시켰다. 지방은행 파산 공포감으로 가뜩이나 부실화 위기에 직면한 워싱턴 뮤추얼 주가가 6.01% 하락했다.이와 함께 소브린 뱅코프, 웨스트아메리카 뱅코프 등 지방 5개 은행의 모기지업체 프레디맥-페니메이의 채권 과다 보유 소식도 지방은행 연쇄도산 공포를 증폭시켰다.또한 지난주말 월가의 주가 반등을 가져왔던 한국산업은행의 리먼 브러더스 인수협상이 한국정부당국인 금융감독위원회의 반대에 부딛쳐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도 월가에 충격으로 작용했다. 리먼 브러더스 주가는 6.66% 급락, 연초 대비 무려 주가가 90% 가까이 폭락했다. 사실상 휴지쪼가리가 된 모양새.설상가상으로 크레디트 스위스가 세계최대 보험회사인 AIG의 3분기 손실이 모기지 관련 상각으로 24억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AIG 주가가 5.5% 하락했다. 또한 JP모건이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의 영구우선주 12억달러어치를 보유, 최소한 6억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는 미증권거래위원회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미국의 양대 국책모기지 업체인 페니매이와 프레디맥은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의 "실패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 등에 힘 입어 각각 3.80%, 17.08% 상승했다. 하지만 시티그룹은 이날 프레디맥 등의 국유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상반된 전망을 해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결정적으로 미국 주택경기 악화가 월가를 강펀치를 날렸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7월 기존주택판매가 10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에 비해 3.1% 증가한 500만채로 늘어났다는 발표가 월가를 잠시 들뜨게 했으나, 판매 증가가 주택 차압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월가를 실망시켰다. 특히 주택 재고가 3.9% 늘어난 467만채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주가는 급락했다.미국 부동산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한, 미국 금융 부실은 더욱 눈덩이처럼 커질 게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이다.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초일류로 가는 길목에서 과거의 낡은 관행과 잘못된 부분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이를 철저히 정리하고 바로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 부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전파한 5월 월례사를 통해 "지난 수개월의 답답하고 힘든 상황에서 묵묵히 본분을 다해 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삼성특검으로 임직원들이 받았던 고통을 어루만지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초일류 비전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우선 경영진들이 경영의 제반 활동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키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세계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도록 하자"며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세계 전자산업을 주도해 나가야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한 "정도경영, 준법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영시스템과 기준을 강화, 발전시키고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소비자는 물론 주주와 거래선, 협력업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그는 "전세계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자"며 "임직원 개개인이 열정을 가지고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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